[신설법인 현황] (2005년 3월3일~3월9일) 창업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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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들어 창업이 크게 늘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이 집계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 주일(3월3일∼9일)동안 전국 7대 도시에서 6백98개 업체가 새로 문을 열어 그 전주의 5백79개보다 20.6% 증가했다.
신설법인은 대전을 제외한 전 도시에서 모두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20%(77개)증가한 4백64개 업체가 새로 생겨났고 부산에서는 8개 늘어난 60개 업체가 법인등록을 마쳤다.
또 인천에서 57개 법인이,대구 36개,대구 29개,울산에서는 17개 법인이 각각 문을 열었다.
대전에서만 신설법인수가 3개 줄어든 35개를 기록해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서비스(27.1%)와 유통(22.6%),건설(15.6%)업이 창업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금 규모로는 5천만원∼5억원 사이의 업체들이 주류를 이뤘다.
자본금이 10억원을 넘는 업체로는 대구 파호동에서 문을 연 자동차부품 업체 진영알앤에스가 16억1천3백만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다.
또 대전의 토목공사 업체 에스와이건설이 12억1천만원,서울 성내동의 부동산개발 업체 쓰리에스씨앤에프가 1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법인 대표가 해외 국적자인 경우는 일본인 3명,독일 미국 파키스탄 프랑스인이 각각 1명씩으로 총 7명으로 집계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