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11월 일괄분양때 중대형 민간임대 1천가구 공급

오는 11월 판교신도시 아파트 일괄 분양 때 민간 건설업체가 짓는 중·대형 임대아파트 1천여가구도 함께 공급된다. 대신 일반분양 아파트는 1만6천가구 안팎으로 당초 계획보다 1천가구 줄어들 전망이다. 1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1월 판교신도시에서 일반 분양될 민영 아파트(1만7천가구) 가운데 1천가구 안팎을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대형 민간 임대아파트로 공급키로 잠정 결정했다. 정부는 지난해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신도시 등 택지개발지구 내 공동주택용지의 5%를 전용면적 25.7∼45평형의 중·대형 임대아파트로 민간업체가 공급할 수 있도록 했었다. 이에 따라 판교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임대아파트는 △국민임대 6천가구 △공공임대 4천2백가구 △민간 중·대형 임대 1천가구 등 모두 1만1천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