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채권 '여전히 약세장..亞 은행 변수등'-CSFB
입력
수정
CS퍼스트보스톤증권이 미국 채권시장에 대한 약세론을 지속했다.
16일 CSFB 앤드류 가스웨이트 글로벌 전략가는 채권 비중을 소폭 상향 조정하나 미국 10년물 수익률이 5% 부근까지 오를 것이라는 시각을 견지해 약세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가스웨이트는 채권 약세장 전망의 근거로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고용과 자본지출 데이타 모두 경제활동 재가속을 담보해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국도 큰 폭의 둔화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두 배 가량 오른 핵심 소비자물가지수와 여전히 상승 진행형인 연방기금금리도 채권 약세장 판단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연준이 중립수준까지 맞추려면 4~4.5%까지 인상해야 하나 현재 Fed 선물시장은 단지 3.75% 정도만 반영해 놓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스웨이트는 "모델 평가결과 미국 10년물의 적정수익률이 5.1%로 산출된다"고 밝혔다.특히 아시아 중앙은행을 비롯 해외은행들의 미 국채 매입 급감 신호가 출현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