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한부총리,재경부 '팀제조직개편' 파문 확산

앵커)한덕수 신임 재정경제부 장관이 취임일성으로 재경부 조직개편을 언급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기자)한덕수 경제부총리가 재정경제부조직을 팀제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덕수 신임 경제부총리는 취임식을 마친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600여명의 재경부 인원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팀제를 도입해야되지 않겠냐"라면서 "이는 효율성을 높이기위해서이며 간부들과 논의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관련 재경부 간부들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행자부의 경우 팀장이 5급 사무관이면 될 수 있어 2-3급인 국장급 팀장과 갓 임용된 사무관급 팀장이 대등한 관계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팀제가 도입되면 팀장자리를 놓고 2급부터 5급까지가 모두가 경쟁자가 되고 결과적으로 국장급이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부총리는 또 "실패한 정책을 최소한으로 줄이기위해 이를 정책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해 주목을 모았습니다. 품질관리 시스템을 위해서는 정책 실명제는 기본중의 기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개방과 관련, "개방의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기는 소외계층들과 탈락계층들에게 따뜻한 배려와 지원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즉 개방을 추진하되 그 개방은 부작용을 최소하하는 개방이어야한다는 것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