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17인치 LCD 모니터 패널가 인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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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7일 대만 CMV, PolyView 등 모니터 생산 업체들이 17인치 모니터 가격을 5달러 인상한 것과 관련 이는 17인치 모니터에 대한 시장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향후 대만의 BenQ, Acer, Viewsonic 등도 모니터 세트 가격을 인상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연구원은 "17인치 LCD 모니터 패널의 공급부족 현상과 흐름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면서 "향후 19인치 모니터 생산비중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17인치 생산감소는 3월 이후 17인치 모니터 패널가격 인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TFT-LCD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
2분기부터 본격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LG필립스LCD, LCD용 특수가스와 PE-CVD 사업진출과 확대로 1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아토, CCFL 출하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금호전기 등을 LCD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