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中企 해외공동물류센터 6곳 확대

지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문을 연 중소기업 해외 공동 물류센터가 올해 미국 캐나다 독일 헝가리 아랍에미리트 중국 등 6개국에도 추가 개설된다. KOTRA는 지난해 시작한 중소기업 해외 공동물류 사업에서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미국 뉴저지에 두 번째 공동 물류센터를 열고 연말까지 마이애미(미국) 토론토(캐나다) 함부르크(독일) 부다페스트(헝가리) 두바이(아랍에미리트) 청두(중국) 등에도 물류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KOTRA는 해외 현지 물류기업의 시설에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위한 해외 공동 물류센터를 마련,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초기 자본투자 없이 현지 물류센터를 활용할 수 있는데다 여러 업체와 함께 계약할 수 있어 개별적으로 계약할 때보다 물류비가 20% 정도 저렴하다고 KOTRA는 설명했다. KOTRA는 다음달 14일 해외 물류센터 관계자 등을 초청,기업들을 대상으로 물류서비스 과정 등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