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 16社 분기·중간배당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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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앤지스틸과 하나은행 금강공업 등 16개 거래소 상장 기업이 올해 분기배당이나 중간배당을 도입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올들어 지난 16일까지 주총 소집을 공시한 12월결산 거래소 상장 기업 5백76개사를 대상으로 주요 정관 변경 내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중간배당제를 새로 도입한 기업은 금강공업 동원시스템즈 등 5개사였으며,하나은행 화천기공 비앤지스틸 등 11개사는 분기배당제를 도입했다.
또 농심 모나미 봉신 등 13개사는 주식을 소각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경농은 주당 액면가를 5천원에서 1천원으로 낮추고 삼익LMS 유성기업 KEC 등 3개사는 주당 5백원으로 액면을 분할키로 했다.
CJ KT KTF 등 5개사는 주주들의 주총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면의결권 제도를 도입했다.
이밖에 금강고려화학이 KCC로 상호를 변경하는 것을 비롯 LG산전(→LS산전) LG건설(→GS건설) 태평양종합산업(→퍼시픽글라스) 캔디글로벌미디어(→텔레윈) 웅진닷컴(→웅진씽크빅) 드림랜드(→에이스텍) 두레에어메탈(→성용하이메탈) 이스텔시스템즈(→동원시스템즈) 조일제지(→금호페이퍼텍) 등 모두 10개사가 상호를 바꾸기로 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