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인터넷 독도사랑 열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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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으로 일본에 대한 규탄 여론이 나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영유권 수호 차원을 넘어 해방의 역사를 부인하는 '제2의 한반도 침탈'로 간주하는 내용의 '대일 신독트린'을 확정해 발표하고 강력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에 대한 네티즌들의 분노는 인터넷을 통한 독도지키기 캠페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시마네 현이 기어이 독도관련 조례를 통과시키면서 네티즌들의 '독도 사랑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CG-1) 최근 각 포털 검색어 1위에 독도와 다케시마가 포진해 있어 네티즌들의 최대 이슈임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에는 `독도는 우리땅, 대마도도 우리땅`이라는 지식검색과 블로그 칼럼이 수백 건이나 게재돼 독도 수호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CG-2) 다음은 커뮤니티 서비스인 카페에 현재 천 여개의 독도 관련 카페가 활동 중이며, 하루에 백여개가 넘는 관련 카페가 개설될 만큼 독도가 최고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S-1 싸이월드, 독도지키기 캠페인)
미니홈피 싸이월드에서도 메신저 대화명에 태극기 달기, 독도 지킴이 배너 달기 서명운동 등이 전개되는 등 일본의 억지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의 사이버 캠페인이 한창입니다.
CG-3) 하나포스닷컴은 독도를 지키기 위한 일환으로 '사이버 대마도를 분양합니다'라는 이름의 독도 지키기 캠페인을 펼치는 등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에 대마도로 맞불을 놓자는 내용도 부쩍 늘고 있습니다.
포털들의 설문조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요즘 절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전쟁불사'와도 같은 공격적인 단어까지 사용하며 강력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CG-4) 미디어다음의 투표에서는 참가자의 87%가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야후에서는 90%가 넘는 네티즌들이 대마도 영유권을 주장하자라는 의견에 찬성표를 던지며 일본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S-2 인터넷 경매 독도관련 물품 증가)
독도 관련 물품과 서비스 등록이 옥션의 경우 이전의 4배 가량 증가하는 등 독도를 알기 위한 노력들도 이어지고 있어 이 문제가 국민적인 관심사임을 여실히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독도문제와 관련해 정부에 대한 질타와 함께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도 언급하며 강도 높은 반일감정을 나타냈습니다.
S-2 영상펀집 신정기)
한편 이같은 네티즌들의 독도사랑에도 불구하고 비이성적인 친일카폐가 기승을 부리는 것에 대해 포털업체들은 이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