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베트남 철도사업 진출

한국철도공사가 베트남 철도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국철도공사는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베트남철도공사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철도 핵심인력을 한국에 파견해 기술연수를 받고 한국 철도산업체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철도공사는 2020년까지 베트남의 주요 철도사업인 △하노이 도시철도망 구축 및 운영 △하노이∼호찌민간 기존선 개량 △하노이∼호찌민간(1천7백km) 표준궤 고속철도 건설 등에 참여를 추진 중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