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오카에 7.0 강진 .. 한반도 흔들 ..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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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일본 남부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한반도 동남해안에 한때 지진해일(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오전 10시53분께 일본 후쿠오카 북서쪽 45km 해역에서 진도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의 여파로 이날 오전 10시55분께 부산 경남 등지에서 건물이 30초∼1분 간 심하게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부산에선 시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으며 상대적으로 지진의 진원지와 멀리 떨어진 서울과 경북,경남,전남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기상청은 일본 후쿠오카 북서쪽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4∼5의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지진의 여파로 우리나라 남해 동해 제주도에 한때 지진해일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