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DMZ 캐릭터 관광상품화

경기도 파주시가 영화 JSA(공동경비구역)의 주인공을 형상화한 세계 유일의 비무장지대(DMZ) 캐릭터를 만들어 관광상품화한다고 21일 밝혔다. DMZ캐릭터는 JSA의 주인공인 한국군 민정경찰(이병헌),중립국 감독위원회 한국계 스위스군 책임수사관(이영애),북한군 중사(송강호) 등 3명의 영화출연 모습을 본따 만들었다. 군복과 군화,견장이 사실적으로 표현돼 있고 표정과 자세는 귀여움과 친근감을 주고 영화속의 주인공이 연상되도록 단순하게 도안됐다. 파주시는 제3땅굴 등 안보관광지를 비롯,낙조와 철새 군무가 아름다운 자유로변,문화유적지 등 30여곳에 포토존을 만들어 DMZ 캐릭터를 활용하고 농특산물과 기념품 등 각종 상품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중 소정의 상금을 걸고 캐릭터 이름을 공모하고 참여 업체들과의 협의 등도 진행하기로 했다. (031)940-4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