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정주영 기념관 건립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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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앵커 : 현대-·KCC 경영권 갈등으로 멀어졌던 범 현대그룹 일가가 정주영 회장 추모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합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ㅇ 범현대그룹 일가가 고 정주영 명예회장 4주기를 맞아 정주영 기념관 건립 등 추모사업을 본격화합니다.
21일 현대상선, 현대백화점, 현대건설, 현대화재해상, 현대중공업그룹, 서울아산병원 및 아산재단 산하 전국 7개 병원 등은 공동 추모 사진전을 열었습니다.
27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정 명예회장의 사진 등과 함께 생전에 남긴 친필, 어록, 추모시 등이 일반인에게 공개됩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정몽준 의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범 현대그룹 일가 30여명은 정 명예회장의 선영을 함께 참배해 지난 해 개별적인 참배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참배후 현대일가는 내년 5주기를 맞아 정주영기념관을 공동으로 건립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기념관 건립은 장자격인 정몽구 현대차그룹회장이 중심이 돼어 추진합니다.
한편 현대건설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오는 5월 계동 본관과 서산농장에 정 명예회장의 흉상을 건립한다고 밝혔습니다.
재계는 이번 추모행사 추진이 왕자의 난과 정몽헌 회장 타계 후 현대그룹 경영권 분쟁으로 얼룩진 정씨 일가의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