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만서 '모바일 솔루션 포럼' 개최

삼성전자가 대만 웨스틴 타이베이 호텔에서 '제2회 모바일 솔루션 국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반도체총괄 황창규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임직원, 대만 현지 모바일 업계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자사의 모바일 솔루션이 디지털 모바일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을 선언했습니다. 이 포럼은 반도체 시장의 패러다임이 PC에서 모바일과 디지털 가전으로 전환됨에 따라, 삼성전자가 신기술과 신제품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창립했습니다. 황창규 사장은 개막연설을 통해 "2005년을 기점으로 모바일과 디지털 컨슈머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의 중심에 모바일 제품이 있다"며 "모바일 컨버전스 시대는 반도체 기술의 혁신적 발전에 의해 실현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황 사장은 "대용량 모바일 메모리, 고성능 모바일 CPU와 메가픽셀급 CMOS 이미지 센서, 다기능 메모리인 MCP, SiP, 퓨전 메모리 등 모바일용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래 IT 시장은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라며 "시장의 정확한 예측과 철저한 준비, 미래 주력제품의 조기 발굴, 지속적인 노력 등으로 최고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모바일 TFT-LCD ▲메모리 ▲모바일CPU ▲스토리지 솔루션 ▲카메라 솔루션 ▲DDI 솔루션 등 총 6개 분야에 대한 세미나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모바일 솔루션 관련 반도체, LCD와 이를 적용한 응용 제품이 전시돼 모바일 업계 관련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