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가 경쟁력] 웅진코웨이개발-케어스 ‥ '깐깐한 서비스' 대성공

1989년 창업한 환경가전 전문기업 웅진코웨이개발은 지금까지 15년간 정수기업계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2002년 5월에는 공기청정기 시장의 확대를 예측,공기청정기 제품에 '케어스(Cairs)'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을 도입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케어스는 'Clean(깨끗한)'과 'Air(공기)'의 합성어. 웅진케어스는 깐깐한 서비스로 공기청정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필터 점검을 통해 청정기의 청정 능력을 최대로 유지시켜 준다. 깨끗한 공기 관리를 위해 현재 전국 28개 총국,3백49개 지국에서 9천3백여명의 코디들이 활동하고 있다. 웅진코웨이개발의 성장 배경에는 고객만족 경영이 있다. 제품 특성상 소비자들이 직접 손대기에는 민감한 환경가전 제품의 속성을 잘 파악,코디들이 정기적으로 렌털 제품에 관한 서비스를 실시해주고 거품을 없앤 저렴한 렌털료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고객의 욕구가 소유 중심에서 사용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간파한 회사측의 예상이 적중한 셈이다. 렌털 고객은 2001년에 90만명을 돌파했고 현재 2백90만명을 돌파,새로운 마케팅 성공사례로 자리잡았다. 웅진케어스의 TV를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은 더욱 돋보인다. 송강호를 모델로 시작한 광고 아이디어도 시장에서 호평받았다. 공기청정기가 특정 계층의 제품이 아니라 누구나 가질 수 있고 또 갖고 싶은 제품이 되도록 편안한 이미지를 보여줌으로써 공기청정기 보급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웅진코웨이개발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자체 연구소에서 연간 1백55억원의 연구비를 투자,60여명의 연구원들이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