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1분기 실적부진은 매수 기회..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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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삼성SDI의 1분기 실적 부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23일 삼성 배승철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 CRT와 모바일 부문의 출하량이 예상을 하회했고 PDP의 경우 원가 절감 속도가 예상보다 완만해 1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매출 전망치를 1.4조원, 영업이익 전망치를 160억원으로 하향 제시.
그러나 2분기 말부터 TFT-LCD 경기가 회복사이클로 전환됨에 따라 주요 제품의 가격 인하 압력 역시 완화될 것으로 보이고 2분기 중 모바일용 TFT-LCD 모듈 사업의 의미 있는 진전이 예상돼 2분기 부터는 완만한, 3분기 부터는 본격적인 이익 회복을 기대했다.
목표가를 종전 대비 5% 내린 13만원을 제시하나 부진한 실적과 관련한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