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 활성화방안 정책포럼 개최

기술가치평가와 연계된 기술금융의 활성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포럼이 개최됐습니다. 이번 '기술가치평가.기술금융정책포럼'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은 크지만 사업화자금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에게 기술자산에 대한 가치평가를 바탕으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는 방안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늘 자리에는 박기영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과 박봉수 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장흥순 벤처기업협회회장 등이 주제발표를 했습니다. 박기영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은 "기술가치평가의 '신뢰성제고'와 기술가치평가의 '수요기반 확충'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기술가치평가시스템 구축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초기단계의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한시적으로 정부 R&D과제 최종평가시 기술가치평가를 적용하거나, 대형국가 연구개발 선정시 기술가치평가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박봉수 기술신보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정보 부재가 기술금융이 발달하지 못한 원인"이라며 "기술신보의 기술가치평가시스템을 기술금융의 인프라로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위해 "기술가치평가를 통해 벤처기업에 대해 앞으로 3년간 10조원을 보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장흥순 벤처기업협회회장은 "기술가치평가는 평가주체가 책임을 져야하며 기술투자전문펀드와 같이 평가와 결과활용주체가 통합될 수 있는 기술금융이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