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엘리코파워, 경영권 분쟁 조짐

앵커) 2차전지 업체인 엘리코 파워가 주총을 앞두고 현 경영진과 최대주주간에 정관 변경 등을 놓고 표대결 양상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정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차 전지 포메이션 장비 업체인 엘리코파워가 25일 주총을 앞두고 경영권 분쟁 조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S-1 현 경영진 대 최대주주 표대결) 이계방 장석규 대표 등 현 경영진과 최대주주로 있는 신동희 전 사장간의 표대결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 경영진은 주총에서 이사진 교체가 어렵도록 정관을 고친다는 방침입니다. S-2 최대주주, 대표직 복귀 시도) 이번 주총에서 현재 35%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신동희 전 사장은 신사업을 전담하며 상근직 등기 임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친정체제 강화, 그리고 대표이사 복귀 등을 위해 남궁기운, 송철순, 문재호 씨 등을 이사로 선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소유와 경영분리를 주장하며 이사 수를 5명 이하로 줄이자는 정관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이계방 장석주 공동대표 측은 이를 위해 주주들에게 의결권 행사 위임을 요청하는 등 현재 우호 지분을 48%대까지 확보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S-3 임시주총 대비 지분 매입) 또한 최근 이계방 대표이사가 장내에서 1만주를 매수해 보유주식 비중을 2.55%까지 확대하는 등 주총 결과에 따라 차후에 임시주총을 대비해 지분을 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2%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사주 조합은 공동 대표 쪽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지난달까지 소액주주들에게 위임장을 돌리며 우호지분 확보에 나선바 있으며 표 대결의 향방을 가늠할 2대 주주인 장 모씨의 지분 5% 등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S-4 영상편집 신정기) 현재 최대주주와 현 경영진간에 이사 선임건과 신사업 분야에서의 시각차를 보이고 있는 엘리코파워의 주총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표대결을 통해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 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