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테크노마트' 25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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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허가 지연으로 3년 가까이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던 '신도림 테크노마트'가 25일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사업 시행사인 프라임산업은 24일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에 건립 예정인 복합 전자유통상가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건축허가가 최근 완료됨에 따라 25일 착공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오는 2007년 중반 완공 예정인 신도림 테크노마트는 지하 7층,지상26층에 연면적 8만6천70평(점포 2천5백여개)으로 단일 복합상가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지난 98년 개장한 서울 구의동 강변 테크노마트 규모의 1.1배다.
이 상가는 디지털가전·정보기술(IT) 등 전자매장을 비롯 대형 할인점,멀티플렉스,스포츠센터,전문식당가,벤처 비즈니스센터,대규모 공연장 등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과 직접 연결된다.
프라임산업 진대오 사장은 "이번 신도림 테크노마트는 구의동 강변 테크노마트에 이어 건설되는 초대형 복합전자상가로 오는 2007년 준공될 경우 수도권 동.서간 전자유통 상권의 양대 축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