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산책] 대구 '월드메르디앙'..벽면, 대리석.직물로 꾸며

대구광역시 수성구 노변동에 들어서는 '시지 유성·월드 메르디앙' 모델하우스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벽지 없는 벽면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거실 등의 벽면을 종이벽지 대신 대리석이나 직물로 꾸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모델하우스에는 33·44·52평형 등 총 3개 유닛이 마련됐다. 종전과 달리 중대형 평형에도 밝은 색 계통으로 인테리어를 꾸몄다. 33평형엔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석구석 수납공간이 잘 갖춰져 있다. 욕실의 대형 전면거울도 열어보면 수납장이다. 여러 개의 발코니마다 수납선반이 3개씩 마련됐다. 44평형 안방엔 대형 붙박이장이 마련됐다. 호텔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거실 및 주방의 우물천장을 3개 만들었다. 모든 가구가 정남향인 52평형엔 23자짜리 초대형 장롱이 설치됐다. 자녀방에 들어가는 붙박이장도 수납하기 쉽도록 대형을 넣었다. 붙박이 장롱이나 주방 장식장은 옵션이 아닌 기본사양이다. 시지 유성·월드메르디앙은 총 7백53가구로 33∼76평형으로 구성됐다. 조망권을 극대화할 수 있는 '4라운드 단지배치'가 처음 적용된 단지다. 오는 9월 개통예정인 대구지하철 2호선 신매역이 걸어서 7∼8분 거리다. 범안로와 고속도로 진입로도 가깝다. 모델하우스는 수성구 두산동 두산오거리에 위치해 있다. (053)767-8700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