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나상욱 '악~'..플레이어스 2R 하위권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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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35·나이키골프)와 나상욱(21·코오롱 엘로드)이 미국 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8백만달러)에서 부진한 성적을 냈다.
최경주는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길이 7천9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각 2개,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3오버파 1백47타로 1백위권 밖으로 밀렸다.
나상욱도 이날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섞어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5오버파 1백49타로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악천후로 지연 운영된 이날 70여명의 선수가 일몰로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리 웨스트우드(32·잉글랜드),조 듀란트(41·미국),스티브 존스(47·미국·9번홀 마침)가 10언더파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빅4'는 부진한 모습이다.
9번홀까지 치른 필 미켈슨(35·미국)이 4언더파로 가장 좋은 26위권에 올라 있다.
비제이 싱(42·피지)은 3언더파 1백41타로 공동 38위권이고 10번홀까지 치른 타이거 우즈(29·미국)도 3언더파를 기록중이다.
어니 엘스(36·남아공)는 2언더파 1백42타로 공동 55위권이다.
디펜딩챔피언 아담 스콧(25·호주)은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7언더파 1백37타로 3타차 공동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