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해진 20~30대 .. 10명중 3명이상 '비만'
입력
수정
40대 이상 고연령층에 비해 20,30대의 비만 인구가 상대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특히 20대의 경우 3명 중 1명꼴로 비만층으로 분류됐다.
젊은층 비만은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각종 질병을 양산하는 원인이 돼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20대의 비만율은 지난 92년 8.1%에 불과했던 것이 2000년에는 32.3%나 됐다.
30대는 18.8%에서 35.1%로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1일 섭취 칼로리량에서 20대는 2천1백18.7㎉,30대 2천1백88.2㎉,40대 2천63㎉,50대 1천9백54.9㎉,60대 1천7백35㎉,70대 이상 1천5백49.3㎉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측은 "젊은층이 피자 치킨 등 고지방 고칼로리의 패스트푸드를 선호하는데다 컴퓨터 사용에 따른 운동 부족 등의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