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아톤' 덕에 마라톤 용품 인기

인터넷쇼핑몰에서 마라톤 용품이 인기다. 마라톤시즌에다 영화 '말아톤'흥행 효과까지 가세,관련용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옥션은 마라톤시즌이 시작되는 3월 관련용품의 하루 평균 판매량이 5백30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의 3백여건보다 77%가량 늘어난 수치다. 용품별로는 마라톤화와 마라톤복이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쿨맥스 소재로 만든 '트렉스타 레저타임 마라톤복 상하의 세트'(2만5천원),'뉴발란스 631 마라톤화'(6만9천원),'코오롱 엑티브 카오스3 마라톤화'(7만6천9백원)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옥션 G마켓 등 인터넷쇼핑몰이 취급하는 용품은 발의 충격을 덜어주는 '기능성깔창'을 비롯 '신발끈 결속장치''심박계''스톱워치' 등 1백여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