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하와이서 숙박사업 한다


토크쇼로 유명한 오프라 윈프리가 숙박업에 진출할 전망이다.


하와이 지역 언론들은 28일 마우이 카운티 의회가 마우이 쿨라 지역 O W 랜치에 대한 5년 조건부 허가를 예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마우이섬의 할리아칼라 화산 서쪽 능선의 쿨라 지역에 위치한 랜치는 마우이 섬의 산과 평원 절경을 즐길 수 있는 12개의 방을 갖추고 있으며,현재 윈프리 친구이자 개인 트레이너인 밥 그린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윈프리와 그린은 지난 2002년 각자의 집을 짓기 위해 마우이 하나 코스트 땅 1백2에이커(약 12만4천8백69평)를 사들였으며 1년 뒤 실버 클라우드 게스트 랜치가 위치한 쿨라의 랜치 부지를 매입했다.


윈프라의 법률고문 겸 사업 파트너 기드온 카우프만은 랜치가 기존 건물의 개조,보수 등을 거친 뒤 실버 클라우드 게스트 랜치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우이의 O W 랜치 변호사 톰 웰치는 "윈프리는 자신의 사생활은 드러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서 이 같은 소식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으나 콜로라도주 아스펜에 본부를 둔 윈프리의 법률 고문이자 O W 랜치의 사업 파트너 가운데 한 사람인 기드온 카우프만은 "랜치의 이름에 다 나타난다"며 간접적으로 사실임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