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스키돔리조트' 본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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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상동신도시 체육시설부지에 들어서는 도심 복합리조트인 '부천체육문화센터'가 본격 개발된다.
국내 최초로 실내 스키장을 갖춘 '스키돔리조트'로 개발되는 부천체육문화센터는 작년 10월 스키돔 내 복합상가 분양과 함께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상가 분양은 한 달만에 계약을 완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시공사 선정 지연으로 착공이 늦어졌으나 극동건설이 이달 중순께 착공에 돌입하고 "부대시설의 분양 여부에 관계없이 건물을 완공해 내년 12월쯤 개장예정"이라고 밝혀 사업추진이 활기를 띠게 됐다.
'부천체육문화센터'는 2백60m짜리 슬로프 2개를 갖춘 4계절 '실내 스키장'과 스파·워터파크가 결합된 전천후 '가족형 실내 워터파크'를 결합한 형태로 건설된다.
국내 최장거리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클럽 등 건강문화시설은 물론 족구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등도 조성된다.
스키돔 내에는 체육용품 및 의류매장,음식점,패션매장 등으로 꾸며진 4천여평 규모의 복합쇼핑센터도 갖춰진다.
인근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경인고속도로,경인국도,전철 등이 위치해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극동건설은 이번 책임시공을 계기로 회사가 보유한 복합쇼핑센터 내 점포를 30일부터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부천체육문화센터는 주변에 조성된 세계건축물박물관인 '아인스월드',부천영상문화단지,부천호수공원 등과 어우러져 국내 최대의 복합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2)329-4400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