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는 상사.핑계대는 부하 "가장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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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는 상사'와 '핑계 대는 부하'가 직장인들이 제일 싫어하는 상사와 부하의 유형으로 꼽혔다.
포스데이타가 '좋은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임직원 4백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포스데이타 직원들이 꼽은 가장 싫은 상사로는 '말도 안 되는 논리로 무조건 우기는 상사'(46.2%)가 첫손에 꼽혔다.
이어 '안 되는 일도 하라고 강요하는 상사''부하 육성에는 전혀 의지가 없는 상사'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꼴불견인 부하직원으로는 '자주 핑계를 대는 유형'(61%)과 '업무를 차일피일 미루는 유형'(38%),개인생활만 열심히 챙기는 유형'(33%)이 꼽혔다.
한편 같이 일하고 싶은 부하직원으로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을 꼽은 응답자가 71%로 가장 많아 업무 능력 못지 않게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갖고 조직의 분위기를 이끄는 직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상사와 거리감을 느끼는 이유로는 '권위주의'가 1위로 꼽혔으며 세대차이,대화 부족 등이 지적됐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