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뉴스> 인니 니아스 섬, 구호작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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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규모 8.7의 지진이 강타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부 니아스섬에서 생존자 구출 등 구호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진으로 기반시설이 파괴된 정전 상태에서 촛불을 켠 채 생존자 수색작업이 진행되면서 330구의 시체가 발굴됐고 부상자들은 헬기를 이용해 수마트라 본섬으로 후송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난방재센터는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가 약 1천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인명피해 규모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세계 각국이 구호팀을 급파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섰는데요.
싱가포르 구호팀이 제일 먼저 도착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 등도 구호금과 구조인력 지원 등을 제안하고 나서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지원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슬비기자 sylvie12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