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LG상사 사상최고가 간다"

교보증권은 31일 올해 LG상사의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지난 1999년 7월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1만5천3백원)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LG상사의 무역부문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패션부문 실적도 신규 브랜드 '라푸마' 출시 등에 힘입어 개선되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위원은 "올 영업이익이 회사측의 당초 사업계획보다 적게는 50억원에서 많게는 1백50억원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이익도 일회성 비용이 최소 3백70억원 줄어들어 작년보다 69.7% 늘어난 1천3백7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