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 경영대상] 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 .. 첨단 재난감시설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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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본부장 남호기)는 전국 전력 수요의 40%에 달하는 수도권 전력을 공급하는 곳이다.
지난해 7월과 12월 1,2호기가 각각 준공돼 1백60만㎾의 시설용량을 갖췄다.
영흥화력은 수도권에 안정되고 저렴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전기집진기,배연탈황설비,배연탈질 설비,무방류 종합 폐수처리설비,비탄방지설비 등 환경오염 방지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흥대교에 환경오염농도 전광판을 설치,주민들에게도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효율적인 전력 생산을 위해 체계적인 안전경영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작년 ISO9001 및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는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인간존중,안전한 직장환경 조성'을 본부의 경영방침으로 설정하고 직원들이 엄격하게 준수토록 하고 있다.
특히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건설현장 기능형 감전예보기 등을 설치하고 출입자 관리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또 안전관리활동 강화의 일환으로 BBPP(행동기반 성과측정 프로세스)기법을 도입했다.
남호기 본부장의 안전경영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지난 37년동안 스스로 체험한 안전경험 사례를 전직원에게 심어주기 위해 안전체험장을 건설 중이다.
또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주기 위해 '용접불꽃 점화한계 시험장'도 세웠다.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아차사고'와 같은 각종 안전관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부망을 통해 안전보건관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재해 및 재난 대비 비상시스템도 상시 가동하고 있다.
첨단 재난감시설비를 중앙제어실과 재난감시실에 이중으로 설치했으며 현장 취약설비를 중심으로 CCTV 50대를 설치,24시간 전담요원을 배치하고 있다.
또 실시간으로 시설물 소방안전관리를 실시하고 가상 대형사고에 대응해 △일과 전후 보고체계 △전력설비 사고시 비상 복구체제 △고장 복구 및 모의 훈련 등을 운영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명수 품질안전과장은 "발전소로 들어서는 입구부터 안전표지판,안전홍보 플래카드,도로반사경이 눈에 띄는 등 전 직원이 법규준수와 안전보건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 서로의 안전을 확인하는 안전관리계획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적극적인 안전경영 추진의 결과 영흥화력본부는 지난해 무재해 5배수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도 무재해 6배수를 기록했다.
남호기 영흥화력 본부장은 "'인간존중'이라는 기업이념과 '글로벌파워리더'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현장에서 각종 안전시스템을 갖추고 안전의식 안전문화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기존 1,2호기에 대해서는 설비결함 및 위험한 잠재요인을 제거하는 등 안전관리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는 한편 현재 추진중인 3,4호기 설치와 함께 PSM 등 각종 산업안전경영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032)455-3161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