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하이라이트] (2일) '신부와 편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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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와 편견(KBS2 오후 10시5분)=인도의 작은 농촌에서 부모님과 함께 사는 랄리타는 인도를 사랑하는 당찬 아가씨다.
랄리타는 친구의 결혼식에 갔다가 신랑의 친구들인 달시와 발라지를 만나게 된다.
발라지는 인도계 영국인이고 달시는 미국의 호텔 재벌가의 아들이다.
피로연 파티를 계기로 명문가의 아들인 발라지는 랄리타의 언니인 자야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또 달시는 랄리타에게 이끌리지만 랄리타는 인도를 깔보는 듯한 달시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불멸의 이순신(KBS1 오후 9시30분)=기다리던 경상우수군이 당포 앞바다에 모습을 드러내자 전라좌수군은 연합함대를 구성할 수 있다는 희망에 기뻐한다.
원균은 경상도 바다에서의 싸움이니 자신이 주장(主將)이 되어 경상우수군을 선봉으로 적의 본진을 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옥포에 함대를 정박시키고 있던 도도 다카도라는 첩보대의 화약고 폭파에 이어 전라좌수군,경상우수군의 연합함대가 50여척의 포작선까지 대동하고 기습해오자 당황한다.
□의식(EBS 오후 11시45분)=내성적인 성격의 소피는 상류층인 릴리브르 가족을 위해 일하는 가정부다.
그녀는 릴리브르 부부와 버릇없는 두 아이를 위해 매일 '의식'과도 같이 식사를 준비하고 청소를 하며 집안을 돌본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글을 읽지 못한다는 사실을 숨긴다.
소피는 정열적이며 세상 물정에 밝은 우체국 직원 잔느와 친구가 된다.
잔느는 그녀를 위해 쇼핑 리스트를 읽어주기도 하고 릴리브르 가족에 대한 온갖 이야기들을 들려주기도 한다.
□그린로즈(SBS 오후 9시45분)=정현이 투신한 장소에 도착한 수아는 지난날을 회상한다.
정현은 자신을 구해준 노숙자가 숨지자 옷을 바꿔입고 사망한 노숙자의 품에 자신의 주민증을 끼워 시체를 강물에 밀어넣는다.
수술복 차림으로 변장한 정현은 오 회장의 병실을 찾아간다.
수아의 모습을 본 정현은 터질 것 같은 가슴을 주체하지 못한 채 반드시 다시 찾아오겠다는 결의를 다진다.
탈주범 이정현이 화장되었다는 보도를 접한 수아는 하얗게 질린 채 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