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1일) 하이닉스 4.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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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종합주가지수는 16.22포인트(1.68%) 오른 981.90에 마감됐다.
미국 증시의 약세 여파로 장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급반등했다.
전날 21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은 이날까지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증시에 힘을 보탰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IT(정보기술)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증권사들의 IT 경기 회복 전망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LG필립스LCD가 6.00% 급등한 것을 비롯 삼성전자(1.99%),LG전자(1.76%),하이닉스(4.60%) 등이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대우조선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대형 조선주도 7∼8%씩 동반급등했다.
유가상승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로 S-Oil과 SK㈜는 각각 3% 이상 올랐다.
진로 인수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하이트맥주는 8.67%나 뛰며 10만원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장 중 한때 상한가인 11만2천5백원으로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반면 SK텔레콤 KT 등 통신주는 소폭 하락하거나 등락없이 보합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