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세대교체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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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성 국세청장이 1일 본청 국장과 지방청장 인사에서 전면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이번 인사는 행시 20회인 전군표 국세청 차장 승진에 이은 파격적인 인사로, 행시 21회들이 국세청 전면에 포진하게 됐습니다.
먼저 국세청 핵심이라 할수 있는 조사국장에 한상률 국장이, 기획관리관에 오대식 국장, 납세지원국장에 김갑순 국장이 임명되면서 요직 3자리가 행시 21회에게 돌아갔습니다.
또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에 김호업, 조사2국장에 권춘기, 중부국세청 조사2국장에 허종구, 조사3국장에 조성규씨등 행시 21회들이 조사국 요직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행시 21회들의 전면 배치와 함께 국세청 조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고시 특승 육사 출신들도 전격 발탁됐습니다.
지난 1급 승진 인사에서 비고시출신인 오재구 광주국세청장이 중부국세청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김보현 대전청 조사1국장도 대전국세청장으로 기용됐습니다.
육사 출신중에선 이명래 본청 납세지원국장이 감사관으로,국세심판원 심판관으로 나가 있던 이병대 국장은 본청 법인납세국장으로 복귀했습니다.
또, 강일형 중부청 조사상담관도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으로, 김창섭 본청 심사1과장도 중부청 조사1국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주성 청장은 전면적인 물갈이 인사와 함께 행시 17~19회들도 국세청 내에 골고루 배치함으로써 조직의 안정을 꾀했습니다.
본청 국장에는 정태언 전산정보관리관(행시 17회), 김호기 개인납세국장(행시 19회), 홍철근 국제조세관리관(행시 19회)이 임명됐습니다.
또 지방청에는 차태균 부산청장(행시 17회)과 김경원 대구청장(행시 18회), 정 민 광주청장(행시 18회) 등 고참 기수들이 두루 포진됐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