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이동통신..번호이동제 영향 여전-중립"

4일 동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이동통신 업종에 대한 중립 의견과 SK텔레콤, KTF에 대한 매수 의견도 유지했다. 2월에는 매출액이 계절적 요인으로 5.7% 감소를 기록했으며 3월에는 KTF의 점유율 상승세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최근의 규제 완화 등으로 가입자 유치 경쟁이 완화되고 있으나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심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번호이동제의 영향력도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또 SK텔레콤은 직권해지를 통해 가입자의 질을 높여가고 KTF는 KT 재판매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 통신주가 시장에서 소외되고 주주이익 환원을 늘려가는 점은 긍정적이며 영업실적은 2분기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과 KTF 매수 의견과 각각의 목표주가 20만8,000원과 2만7,000원을 유지하고 리스크가 적은 KTF가 무난하다고 조언했다. LG텔레콤은 중립.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