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리움미술관 장승업 '홍백매도 10곡병' 이달말까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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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술관 리움이 오원(吾園) 장승업의 '홍백매도(紅白梅圖) 10곡병'(사진) 등 20여점을 새로 선보인다.
매년 세 차례 고서화를 중심으로 상설전시 작품의 일부를 교체키로 한 리움미술관은 특별전시실에 '홍백매도 10곡병'을 이달 말까지 공개한다.
이 작품은 두 그루의 매화 둥치를 좌에서 우로 비스듬히 배치해 구도가 돋보이는 작품.뒤쪽 늙은 매화나무에는 먹으로만 꽃을 그리고 앞쪽의 어린 매화는 홍백을 섞어 묘사했다.
또 뮤지엄1에서는 겸재(謙齋) 정선의 '내연산삼용추도(內延山三龍湫圖)',국보 235호인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보현행원품',심전(心田) 안중식의 '도원문진도(桃源問津圖)' 등 20점이 새로 걸려 6월 말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02)2014-6636
이성구 미술전문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