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디바이스, 성장성 비해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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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4일 PDP·LCD TV 생산업체인 디지탈디바이스에 대해 "높은 성장성에 비해 주가가 낮게 거래되고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문현식 연구원은 "디지탈디바이스는 뛰어난 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른 중소 TV메이커에 비해 우수한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1백22% 증가한 9백87억원의 매출과 1백36.1% 늘어난 8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최근 국내외 대형 할인점과의 TV 공급계약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자가브랜드 매출 비중도 늘어나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날 이 회사 주가는 50원(0.68%) 오른 7천3백50원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7천6백60원까지 상승했지만 차익매물이 흘러나와 오름폭이 둔화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