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4일) 외국인 사흘째 '사자' … 중소형 IT주 강세

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4일 지수는 0.60포인트(0.06%) 오른 982.50으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1백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사흘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개인 역시 49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이에 비해 기관은 2백4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가 0.98% 오른 51만7천원에 마감된 것을 비롯 한국전력(2.10%) 신한지주(1.10%) 국민은행(0.65%) 등이 선전했다. 반면 LG필립스LCD는 2.13% 하락,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대차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종목별로는 동부아남반도체 미래산업 등 중소형 IT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조선주들도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현대미포조선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해 눈길을 끌었다. 대상사료는 최근 계열회사인 대상농장을 흡수합병키로 했다는 발표 이후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대한항공이 소폭 하락했고 하이트맥주는 진로 인수 비용이 부담스럽다는 평가로 8% 이상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