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어드바이스] 페어웨이 벙커에선 오른발을 단단히


드라이버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들어갔다고 해서 낙담할 일만은 아니다.


페어웨이 벙커샷도 그린사이드 벙커샷처럼 그리 어려운 샷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샷은 클럽헤드가 볼부터 맞히도록 집중하면 반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7위인 세르히오 가르시아(25·스페인)는 페어웨이 벙커에서 클럽헤드와 볼의 '클린 히트'를 위해서 두 가지를 유념한다고 말한다.


첫째 일반적인 샷을 할때보다 한 클럽 길게 잡을 것.평소 7번아이언 거리라면 벙커에서는 6번아이언을 잡는 식이다.
대신 발이 모래에 묻힌만큼 컨트롤을 위해서 그립을 1인치정도 내려잡는다.


둘째 두 발을 모래 속에 다질 때 오른발을 단단히 하는데 중점을 둘 것.왜 하필 오른발인가.


백스윙때 균형을 유지하고 정확한 다운스윙을 하기 위해서다.
벙커에서는 스윙 내내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성공의 필수요건인데,오른발이 무너지면 스윙 궤도가 흐트러져 클럽헤드가 볼부터 정확히 맞힐수 없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