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렉스, 창립 8개월만에 624만달러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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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설립 8개월밖에 안된 신생기업이 러시아와 미국에 수백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미용기기 생산업체인 휴렉스(대표 김유수)는 최근 러시아의 대형 유통업체 브이레이저사와 5백만달러 규모의 헤어드라이어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 1월에도 일진화장품 미국법인 일진USA와 1백24만달러 규모의 헤어드라이어 수출계약을 했다.
이로써 올 수출물량만 6백24만달러어치를 확보하게 됐다.
미국에는 오는 5월부터,러시아에는 9월부터 선적에 들어간다.
회사 관계자는 "두 건의 수출계약 모두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이 아닌 자체브랜드로 수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또 오는 6월 중 신제품으로 특허출원 중인 탈모방지용 헤어드라이어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유수 대표는 "올 들어 해외바이어들의 방문이 잦아지고 있다"며 "내수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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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