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중국서 특허 획득 .. 백색LED 불법생산 대응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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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지난 2001년 중국에 출원했던 '백색 발광다이오드(LED)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최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반도체는 국내와 미국에 이어 세계 최대의 휴대폰 생산기지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백색 LED는 가전제품의 디스플레이 휴대폰 PDA LCD 등의 백라이트 광원용으로 사용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일부 중국 및 대만 그리고 한국기업들이 불법적으로 자사의 특허를 침해하며 백색 LED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고 보고 이런 사례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색 LED 관련 특허는 전세계적으로 서울반도체를 비롯 일본의 니치아와 도요다고세이,미국의 루미엘이디,독일의 오스람 등 극소수업체가 보유하고 있다고 서울반도체측은 설명했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서울반도체는 휴대폰 백라이트용 조명 등 LED 관련제품을 종합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적은 전력으로 가정이나 옥외 등에서 조명용으로 쓸 수 있는 차세대 램프용 광원(램프의 핵심소재)을 일본 반도체 부품업체인 나이트라이드반도체와 공동 개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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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