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텍 매출 성장 가시화..매수↑-삼성

삼성증권이 화인텍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6일 삼성 정순호 연구원은 국내 조선사의 풍부한 LNG선 수주잔고와 추가 수주 가능성, 초저온 보냉제 시장의 안정적인 경쟁 구도를 고려할 때 화인텍의 매출은 향후 3년간 매년 31.8%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작년 말 현재 2천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고 삼성중공업의 대규모 추가적인 주문이 곧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화인텍과 한국카본이 양분하고 있는 시장은 수요는 증가하나 양社가 현재의 공급 능력에서 적절한 비율로 설비 증설을 하고 있고 과거 실적을 확인하는 업종 특성상 신규 진입이 쉽지 않아 현재의 경쟁 구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 정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폴리우렌탄의 주 원재료인 MDI 가격이 안정될 전망이라면서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6개월 목표가를 1만2,600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