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국내 첫 뮤지컬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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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작 뮤지컬의 활성화와 산업화를 위한 뮤지컬 쇼케이스 행사가 국내 최초로 개최됐습니다.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전문 인력 육성 등 공연 문화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공연시장은 물론 한국 창작뮤지컬 발전을 위한 뮤지컬 쇼케이스 행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됐습니다.
S-1) 공모를 통한 신선한 작품 소재의 발굴과 개발, 교육 그리고 쇼케이스를 통한 작품 발표와 투자자 연결의 기회 제공을 통해 창작 뮤지컬 시장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자 한다는 것이 기획 의도입니다.
INT) 박칼린 KyyK뮤지컬 대표
(이번 쇼케이스 2005 행사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 것.. 더 많은 극작가와 음악가, 스텝 등이 뮤지컬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기획해야 되는지 알고 임한다면 뮤지컬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작품에 공모한 24개 팀 중 최종 선발된 5개 팀이 공연계와 투자자들 앞에서 그동안 준비한 작품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여기에서 인정받은 작품은 실제 공연으로 제작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선진 시스템을 도입이라는 새로운 방향 또한 제시하게 됩니다.
S-2) 이밖에 올해 시장 규모가 천 5백억원 대로 추산되고 있고 관람객도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부분 해외 라이센스 뮤지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뮤지컬 시장의 본격적인 산업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습니다.
INT) 김병석 CJ엔터테인먼트 부장
(우리 창작물들이 해외 진출에 노력하고 이러한 것들이 흥행으로 이어지게 한다면 국내시장의 실질적인 발전과 문화산업으로서의 포지션이 구축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국내 창작 뮤지컬 시장에 CJ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들은 이런 방식의 선진 뮤지컬 제작 방식을 매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3) 최근 국내 뮤지컬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고는 있지만 결국 창작뮤지컬이 성장해 주지 않는다면 다시 사그러들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쇼케이스 행사를 통한 새로운 시도가 취약점으로 꼽히고 있는 창작의 소재와 인력 개발 등 몇 년 뒤 시장을 보는 새로운 포맷으로 자리잡기를 업계와 공연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우 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