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확산 협의체 출범 .. 국내 80개업체 참여

80여개 정보기술(IT) 업체가 참여한 '스페이스 넷'이란 이름의 리눅스 협의체가 7일 서울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창립식을 갖고 출범했다. 이 협의체는 리눅스 확산을 목표로 포스데이타와 인텔코리아가 주도해 구성됐다. 협의체에는 포스데이타 인텔코리아를 비롯해 노벨코리아 티맥스 등 기업용 솔루션 업체와 디지털헨지 나노베이시스템즈 인텍&컴퍼니 등 서버 업체,아시아나IDT 동양시스템즈 신원정보시스템 등 시스템통합(SI)업체가 참여했다. 이 협의체는 기업용 리눅스 시장을 확대하고 공동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참여 업체들은 리눅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컨설팅에서 시스템 개발,유지보수에 이르는 일원화된 체제를 갖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회원사끼리 영업정보를 공유함은 물론 상호 기술지원 체제를 구축해 솔루션 공급에 앞서 사전검증도 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학교 연구기관 중소기업 등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앞으로 스페이스넷 참여업체의 규모를 점차 늘려 리눅스를 비롯한 공개 소프트웨어 확산의 전초기지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