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항공료, 최고 44달러 인상

[앵커멘트] 비행기 요금이 대폭 인상됩니다. 항공사들은 여객 유류할증료 제도가 시행돼 어쩔수 없다고 하지만 다음달에는 또 한차례 오를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기자] 장거리 노선은 왕복 44달러, 단거리 노선은 22달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5일부터 한달 동안 더 받기로 한 요금입니다. 항공사들은 유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항공유 가격이 거의 70달러 가까이 육박했다" 항공사들이 이처럼 유가 인상분을 항공요금에 반영하게 된 것은 건교부가 지난달 도입한 유류할증료 때문. 실제 지난달 항공료는 갤런당 평균 1.45달러였습니다. 또 항공사들은 최근 유가가 상승세가 꺽일 기미가 보이지 않아 다음달에는 요금이 더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과 중국 노선은 요금인상이 신고제가 아니어서 인상하지 않습니다. 비행기 요금이 오르면서 여행객과 관련업체들의 볼멘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칫 물가불안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은주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