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기대지수 100 넘어 .. 통계청, 30개월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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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만에 처음으로 향후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05년3월 소비자전망조사'에 따르면 6개월 뒤 경기 생활형편 등을 전망하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전달(99.4)보다 2.8포인트 높아진 102.2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소비자 기대지수가 기준치(10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2년 9월(103.9) 이후 2년6개월만에 처음이다.
소비자 기대지수는 기준치인 100을 웃돌면 현재보다 6개월 뒤의 경기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