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7일) 자동차주 동반 상승세 지속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올라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99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90포인트(0.09%) 오른 988.90으로 마감됐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과 국제 유가 안정소식에 개장초 993선까지 올랐으나,차익실현하려는 개인들이 '팔자'에 나서고 프로그램도 나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가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나흘 연속 상승을 멈추고 보합으로 마감됐다. 2분기 이후 실적전망이 밝을 것으로 전망된 LG필립스LCD는 2.16% 오른 4만7천4백원으로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LG전자(-1.01%) 하이닉스(-1.77%) 삼성SDI(-0.10%) 등은 약세였다. 은행주 중에선 국민은행이 2.27% 상승한 것을 비롯 신한지주(0.77%) 하나은행(0.52%) 등도 오름세였다. 현대차(1.05%) 기아차(2.06%)가 동반 상승했으며 현대모비스도 탄탄한 실적증가 전망이 부각되며 2.63% 올라 한달 만에 7만원대를 회복했다. 반면 그동안 동반 강세를 보여온 조선주들은 모두 내림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