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 현황] (2005년 3월31일~4월6일) 508개社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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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창업이 크게 줄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의 공동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주일(3월31일∼4월6일)동안 전국 7대 도시에서는 총 5백8개 업체가 생겨나 그 전주(3월24일∼30일)의 7백5개보다 27.9% 감소했다.
지난 5일 휴일인 식목일이 있었던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창업은 인천을 제외한 전 도시에서 줄었다.
서울에서 34.4% 줄어든 3백3개 업체가 문을 열었고 부산에서는 26.1% 감소한 51개 업체가 신규등록을 마쳤다.
대구,광주,대전,울산 등지에서도 모두 신규업체수가 10개안팎 줄었다.
반면 인천에서만 15개 늘어난 57개 업체가 새로 영업에 들어갔다.
지난주 신설법인 중 자본금 규모가 상위인 업체들은 모두 울산에서 설립돼 눈길을 끌었다.
울산 매암동에서 문을 연 콘크리트 제조사 울산레미콘이 80억원,온산읍에서 설립된 축전지 부품업체 동아전지와 명촌동의 제관기계제조사 애원에스앤피가 각각 5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서울 성북동에서 문을 연 미술품 유통업체 갤러리해봉이 4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법인대표가 해외 국적자인 경우는 미국인 2명,중국인 2명,일본인 1명,영국인 1명 등 6명으로 집계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