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코스닥, 4월 퇴출기업은?

(앵커)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중 감사의견 부적격, 감사보고서 미제출 등의 사유로 퇴출위기에 몰렸던 기업들의 운명이 오늘중 최종 결정됩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올 들어 감사의견 부적격, 자본전액 잠식, 최종부도 등으로 상장이 폐지됐거나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중인 기업은 모두 18개사에 이릅니다. 이미 동방라이텍, 우주통신, 맥시스템, 엔에스아이 등 11개사는 상장폐지 절차가 완료됐고, 업필, 창민테크, 케이엔티 등 3개사는 정리매매가 진행중입니다. 인츠커뮤니티, 하우리, 후야인포넷, BET 등 4개사는 재감사를 요청해 퇴출이 보류됐습니다. 이들 기업 중 지난 7일 감사의견 변경으로 퇴출을 모면하게 된 인츠커뮤니티와 지난 9일 퇴출이 확정된 하우리를 제외한 2개사는 오늘까지 재감사 결과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내일부터 정리매매가 시작됩니다. 또 지난달 31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3개사 중 에스오케이와 택산아이엔씨는 지난주 퇴출이 결정됐으며 솔빛미디어도 오늘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퇴출절차가 진행됩니다. 한편 경상손실 발생 및 시가총액 미달로 퇴출 우려가 있는 기업도 11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기업 중 4곳은 현 시가총액이 50억원에 미달돼 위험군으로 분류됐습니다. 이들 기업의 경우 지난 1일 기준으로 앞으로 거래일수로 60일동안 시가총액이 50억원 미만인 상태가 10일 이상 연속되거나 누적으로 20일 이상이면 상장이 폐지됩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