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아파트 거래 늘어날 듯" .. 주택산업연 분석

올 2·4분기에는 집값이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거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주택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쯤 주택시장이 본격 회복될 것으로 관측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부동산뱅크와 공동으로 주택건설업체 82곳,부동산중개업소 5백93곳을 대상으로 한 '2분기 주택시장 전망' 결과 이같이 예측됐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결과 주택매매가 경기실사지수(BSI)는 모든 지역에서 100 수준을 유지해 2분기에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최근 일부 지역의 집값 불안은 이사철 성수기와 판교개발 영향에 따른 국지적·한시적 현상으로 대세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주택거래 BSI는 139로 조사된 데다 1분기보다 늘어날 것(53.8%)이라는 응답도 절반을 넘어 거래회복을 예고했다.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주택건설경기 BSI는 102.5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주택시장 회복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2005년 하반기라는 답변이 주택건설업체 30.5%,중개업소 33.2%였고 2006년 상반기를 꼽은 응답은 건설업체 40.2%,중개업소 24.8%로 각각 나타났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