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PL '추가 조달자금 5천억 그칠 듯'-교보

14일 교보증권은 LG필립스LCD에 대해 CB 발행에 따른 주가희석 효과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발행되는 CB가 주식으로 전환되더라도 자본금 증가는 2.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주당가치 희석보다는 이자비용 절감과 재무구조 개선 등 긍정적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다고 설명. 올해 자금 조달 규모를 1.4조원 정도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미 9천억원 가량을 조달,추가적인 자금 조달은 5천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현 시점에서 실적 부진이나 추가적인 자금조달보다는 LCD 경기 회복에 더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