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시범단지 2007년 하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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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행정도시) 시범단지가 오는 2007년 하반기 착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찬 국무총리,최병선 경원대 교수)는 17일 행정도시 건설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2007년 하반기 부지조성 공사 착공과 함께 시범단지 공사도 함께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범단지의 규모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수십만평 수준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범단지에는 이주자용 주택단지와 행정도시 건설근로자 등을 위한 임대주택단지,상가,체육시설,교육시설,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추진위는 지난 16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2차회의를 열고 행정도시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공사를 단독 선정했다.
추진위는 또 행정도시 건설과정에서 사안별로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일 수 있도록 이전대책·입지환경,개발계획,도시설계,국제현상공모 등 위원회 산하에 4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행정도시를 세계적 모범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도시 이미지와 공간구조 등에 관한 국제현상공모를 실시키로 하고 예정지역 고시 직후인 5월 말 공고를 거쳐 늦어도 오는 11월 말까지 당선작을 확정하기로 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