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봄 창업시장] 프랜드리 ‥ 상품개발ㆍ교육시스템 최고…中진출도

유아용품 프랜차이즈 업체인 '프랜드리'(대표 황인규,www.fbeshop.com)는 신상품 설명회에 역점을 둔다. 전국 각지의 40여 가맹점주들은 신상품 설명회가 되면 열 일을 제치고 설명회장에 나타난다. 가게를 살찌울 새로운 양식이 선보이는 날이기 때문이다. 보통 설명회장에는 신상품 50여가지가 소개된다. 설명회가 끝나고 본사 임직원과 가맹점주가 함께 소줏잔을 나누고 식사를 하면서 팀 워크를 다진다. 이 때 황인규 사장은 테이블을 돌며 점주들에게 일일이 맥주를 권한다. 프랜드리의 강점은 상품개발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점이다. 유아용품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을 영입,꾸준히 새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가맹사업의 핵심인 상품개발과 점주교육에서 한 발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다. 프랜드리가 설립된 것은 지난 2001년. 황 사장은 직장생활을 하던중 99년 서울 강동구 길동에 점포를 내고 운영하다가 2년 후 정식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다. 3년이 지난 2005년 현재 가맹점은 40여개로 늘어났다. 직영점도 5개 운영 중이다. 중국 현지에도 5개 점포를 냈다. 일찌감치 글로벌화의 길을 걸은 것이다. 연간 매출액 70억원으로 아직 중소기업 규모이지만 프랜차이즈 톱 브랜드(도소매 부문)로 선정될 만큼 내실있는 기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상품개발과 점주교육 등 기본에 충실하다는 점 때문이다. 이 회사는 전국에 가맹점망이 확산됨에 따라 최근 할인점에도 매장을 내기 시작했다. 할인점 까르푸와 홈플러스에 단독 및 편집 매장을 확보한 것이다. 여기에 인터넷쇼핑몰을 열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유아용품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 인터넷몰을 통해 풍부한 육아정보를 제공한다. 프랜드리베이비 가맹점 개설비용은 초도상품대금 2천5백만원,현금담보 2천만원,인테리어비 평당 1백20만원 등 모두 6천만원 가까이 든다. 문의 (02)477-5522